젝스키스 멤버 4인조, 강성훈 고지용 탈퇴?

젝스키스가 데뷔 23년만에 4인조로 재결합 첫 미니 앨범 '올 포 유(ALL FOR YOU)를 발표했는데요. 원년멤버였던 강성훈과 고지용이 빠진 은지원, 김재덕, 이재진, 장수원 4인조로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젝스키스는 1997년 4월 데뷔한 보이그룹이었는데요. 그룹명 '젝스키스'는 독일어로 여섯개의 수정이라는 뜻으로 데뷔 초 원년멤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강성훈, 고지용 이렇게 6명으로 이루어진 멤버로 데뷔를 했었죠.

젝스키스는 줄여서 젝키라고도 불렀으며, 1990년 후반에 활동한 1세대 아이돌로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데뷔했는데요.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며 다수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 98년 서울가요대상에서도 대상을 차지하며 그룹 H.O.T와 함께 정상급 아이돌로 우뚝 섰었었습니다.

그러나 젝스키스 데뷔 3년만에 해체를 했었죠. 정확히 말하면 젝스키스는 1997년 4월 15일에 데뷔 2000년 5월 20일에 해체를 했는데요. 3년동안 학원별곡, 폼생폼사, 커플, 기억해줄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정상권을 지켜왔던 그룹의 갑작스런 해체 소식에 모두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젝스키스 해체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아 더 논란이 되었었는데요. 팬들 사이에서는 당시 젝스키스 해체는 소속사 대표였던 이호연에 의해 강제해체가 된 것이라며 루머가 돌기도 했었죠.

그러나 젝키 멤버들이 밝힌 해체 이유는 멤버들 간에 하고 싶은 음악 방향이 달랐다고. 거기에 소속사 대우도 불만이 있었고, 멤버들 개개인의 의향 차이도 있었으며, 소속사와 불화도 어느정도 있었다고 밝혔었네요. 그리고 정상에서 멋지게 끝내자는 마음으로 해체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해체 후 시간이 흐르고, 2016년 무한도전 토토가 2를 통해 재결합 하게된 젝스키스. 당시 멤버 중 고지용을 제외한 나머지 5인이 재결합을 했었죠. 이것을 계기로 5명의 멤버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정식 활동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2016년 5월 젝스키스 멤버들은 고지용을 제외한 나머지 5인이 YG와 계약을 확정 했고, 활동에 나서기로 했었는데요. 얼마 후 결론적으로는 멤버 강성훈도 빠진 4인조 체제로 활동에 나선다고 알렸었죠.

그 이유는 먼저 고지용의 경우 원래 젝스키스 첫 재결합을 할 때부터 자신은 한 사업체의 이사로 몸담고 있기 때문에 젝키의 활동이 진중한 이미지와 맞진 않을 것 같아 방송 출연이 꺼려진다는 의사를 밝혔었죠. 

그런데 이후 고지용 아이와 출연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프로그램에는 출연하며 팬들 사이에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팬들 사이에서는 젝스키스로 활동을 하지 않겠다던 고지용이 이사로 재직 중인 회사의 제품과 회사를 홍보하려고 젝스키스라는 브랜드를 이용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인데요. 

 

결국 팬들은 YG측에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 수정 요청하기에 이르렀고, 고지용은 젝스키스 팬들 관련 일과는 무관하다고 이야기하긴 했지만 어찌됐든 결국 몸 담고 있던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의 경우는 고지용과 다르게 재결합 계약 후 탈퇴를 하게돼 제외가 된 케이스인데요. 강성훈은 팬 기부금 횡령, 팬미팅 사기 의혹, 팬 선물 중고 판매, 청담동 트럭 사건,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었죠. 이후 강성훈 2019년 1월 재결합한 젝스키스에서 탈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젝스키스는 결국 완전체가 아닌 4인조로 재결합해 활동에 나서게 된 것인데요. 팬들 입장에서는 예전 멤버인 고지용과 강성훈이 빠진 완전체 젝스키스라 아니라 아쉬움이 남겠지만, 그래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4명의 멤버들이 빠진 멤버들 몫까지 채워 아쉬움이 남지 않는 젝스키스로 활동 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젝스키스 예전 노래를 지금 들어도 여전히 좋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젝스키스 재결합 후 활동도 성공적으로 해내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사랑 받는 그룹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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